비 오는 날 오래 머무는 자리
창가 쪽 의자 두 개가 가장 늦게 비워졌다.
비가 오는 날에는 책방 안쪽보다 창가에 먼저 사람이 앉는다. 밖을 등지는 자리보다 비를 바라보는 자리가 오래 남는다.
오늘은 매대를 조금 비우고 의자 사이의 간격을 넓혔다. 책방의 동선은 판매를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머무는 마음을 덜 방해하는 거리이기도 하다.
창가 쪽 의자 두 개가 가장 늦게 비워졌다.
비가 오는 날에는 책방 안쪽보다 창가에 먼저 사람이 앉는다. 밖을 등지는 자리보다 비를 바라보는 자리가 오래 남는다.
오늘은 매대를 조금 비우고 의자 사이의 간격을 넓혔다. 책방의 동선은 판매를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머무는 마음을 덜 방해하는 거리이기도 하다.